고사 · 모임 · 259년
우물 속의 용
언제 나나
그 자리의 말
조모
용은 임금의 덕이오. 하늘에도 밭에도 있지 않고 자꾸 우물에 웅크리니 좋은 조짐이 아니오.
사마소
모두들 상서롭다 하는데 폐하만 홀로 달리 보십니까.
조모
그래서 잠긴 용의 시를 지었소. 내 처지를 적어 둔 것뿐이오.
사마소
그 시에서 우리를 미꾸라지와 드렁허리로 보셨다 들었습니다.
무슨 일이었나
259년 정월, 영릉현의 우물에 황룡 둘이 나타나 모두 길조라 했으나, 조모는 용이 하늘에도 밭에도 있지 않고 자꾸 우물에 웅크리니 좋은 조짐이 아니라며 잠룡의 시를 지었습니다. 사마소는 그 시를 보고 그를 미워했습니다.
군사의 정리
군사
우물 속 용에 제 처지를 빗대었습니다. 바른말을 시로 감추어도 읽을 사람은 다 읽어 내지요.
이 이야기의 사람들2명
금빛은 내가 나서서 이룰 수 있는 쪽입니다. 이 고사를 이루면 그 세력 밑에서 여기 이름이 나온 사람마다 작이 하나씩 오르고, 무엇을 받을지는 승작에서 고릅니다. 작은 그 판 안의 것이고, 이뤘다는 사실은 계정에 남아 내 열전이 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