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열전

전쟁

카드 전투입니다. 판의 생김과 손패 다루기, 지휘력, 세우기와 치기, 국면과 승패, 결산과 문항을 적었습니다. 책략 · 비밀 · 호령 · 속성 · 절명은 카드와 재주에 있습니다.

판

바탕은 싸움이 난 거점의 땅입니다. 중원 · 북방 · 관중 · 강남 · 파촉 · 남중 여섯 가운데 하나를 하늘에서 내려다본 그림이고, 규칙에는 뜻이 없습니다.

판은 세 줄입니다. 위가 적의 손패(뒷면), 가운데가 마당(적 필드 · 가운데 선 · 내 필드), 아래가 내 손패입니다. 내 손패는 장수 카드(아직 안 세운 내 편)와 책략 카드(진영이 가진 책략)이고, 오른끝에 덱 더미가 있습니다. 적의 뒷면은 장수(將)와 책략(策)이 다르고, 값 보석은 꼴만 있고 수는 없습니다.

가운데 선의 왼끝에 열전 · 일지가, 오른끝에 지휘력과 종료 · 퇴각이 있습니다. 넷 다 내 차례에만 눌립니다. 열전은 출전한 장수를 두 줄(위 적 · 아래 나)로 보여 주고, 일지의 책략 · 호령 · 절명 · 속성 이름을 누르면 그 카드가 뜹니다.

판이 서면 대진과 장소를 적은 표찰이 잠깐 섭니다. 두 대표가 숙적이거나 인연이 있으면 한마디씩 주고받고, 아무 데나 누르면 건너뜁니다. 국면이 바뀔 때마다 옥새 판에 「N국면 · 내 차례」가 부풀었다 사라집니다.

손패 다루기

필드의 장수도 잠시 머무르면(마우스는 얹은 채, 손가락은 짚은 채) 카드가 크게 펴져 무엇을 가졌는지 읽을 수 있습니다.

지휘력

카드를 내려면 지휘력이 듭니다. 국면마다 새로 채워지고 국면 번호만큼 받습니다. 1국면에 1, 2국면에 2, 상한은 10입니다. 남은 지휘력은 다음 차례로 안 넘어갑니다. 가운데 선 오른쪽에 알갱이와 「지금/상한」으로 섭니다.

보급 · 둔전 같은 책략과 군량 같은 속성은 다음 국면 몫을 늘리고, 첩보 같은 것은 그 자리에서 얹어 상한을 넘기기도 합니다. 빚을 지면 다음 국면에서 깎입니다.

세우기

장수 카드를 가운데 선 아래로 끌거나 두 번 눌러 세웁니다. 장수 카드의 값은 1에서 5이고 틀이 셋입니다. 1~2는 쇠, 3~4는 금테 청동, 5는 용을 새긴 금입니다. 값 5는 특급이라 손에 꼽을 만큼만 있고, 설 때 섬광과 충격파가 퍼지며 땅이 울립니다.

갓 세운 장수는 멀미가 있어 그 국면에는 못 칩니다. 멀미에 걸린 카드는 잿빛입니다. 호령 돌격 같은 것이 멀미를 풀어 줍니다.

4국면부터는 종료를 누를 때 필드가 비어 있고 진영에 장수가 남았으면 하나가 저절로 끌려 나옵니다(강제 출전). 남은 지휘력은 버려지고 그 장수의 값은 다음 국면의 빚이 됩니다. 적도 같습니다. 빈 필드로 미루기만 하는 판을 막는 규칙입니다.

치기

필드의 장수를 짚고 적을 짚으면 칩니다. 공격에는 지휘력이 안 들고, 장수마다 국면에 한 번입니다. 카드마다 공격력과 체력이 있습니다. 치면 상대 체력을 공격력만큼 깎고, 맞은 쪽은 맞기 전 체력만큼 되받아칩니다. 그래서 서로 죽이는 교환이 흔하고, 반격을 안 받는 수는 값이 비쌉니다.

초상이 천천히 부풀었다 줄면(숨) 그 장수가 아직 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공격력과 체력이 오르내리면 보석이 물들고 수가 바뀝니다.

국면의 끝

내 차례에 할 일을 마쳤으면 종료를 누릅니다. 내 차례가 닫힐 때 내 편의 독이 타고 분노가 칩니다. 적이 두고 나면 다음 국면이 열립니다.

첫 국면의 선공은 야전이면 공격력 합이 큰 쪽(같으면 체력 합), 성을 낀 싸움이면 지키는 쪽입니다. 천하에서 남의 성을 치면 적이 먼저 칩니다.

승패

필드도 진영도 비면 집니다. 필드가 비어도 아직 안 세운 이가 있으면 판은 이어집니다. 양쪽의 마지막 장수가 함께 쓰러져 둘 다 비면 군사가 아뢰고 최후의 문항 하나로 승부를 가릅니다. 20국면까지 가면 필드에 남은 힘으로 가르는데, 실제로 거기까지 가는 판은 거의 없습니다.

퇴각은 가운데 선 오른끝에 있습니다. 누르면 군사가 잡혀갈 위험을 말하고 한 번 더 묻습니다. 물러나면 패배로 남고, 남은 이가 많을수록 덜 잡힙니다. 적은 퇴각하지 않습니다.

결산

등급뜻
압도적 승리이기고 끌고 나온 이의 6할 이상이 남았다
승리이겼다
무승부가르지 못했다
패배졌지만 남은 이가 있다
참패졌고 아무도 남지 않았다

결산에서 군사가 먼저 아뢰고 살아남은 이 가운데 값이 가장 큰 장수가 한마디 합니다. 진 편의 쓰러진 장수는 잡힐 수 있고, 잡힌 이는 결산의 「사로잡았다 · 사로잡혔다」 칸에 섭니다. 잡힐 확률은 이긴 편 장수들의 매력이 정하고, 성을 지켜 이긴 쪽이 더 잘 잡습니다.

문항

책략 하나에 한 문, 호령 하나에 한 문이 납니다. 문항은 그 카드의 주인이 아니라 판에 선 무장 가운데 한 사람의 열전에서 나옵니다. 머리에 그 사람의 초상과 이름, 문항 갈래의 낙관(行蹟 · 人望 · 緣故)이 섭니다. 한 판 안에서는 같은 문항이 되풀이되지 않습니다.

문항 창은 먹빛 종이입니다. 답하면 훈장이 주묵으로 채점하듯 정답 번호에 붉은 동그라미가 쳐지고, 내가 고른 오답에는 빗금이 그어집니다. 풀이는 판이 끝난 뒤 결산의 기록 보기에 있습니다. 판이 도는 중에는 읽을 틈이 없어서입니다.

내가 푸는 문항은 작은 싸움에서 서너 문, 여덟씩 맞붙는 큰 싸움에서 일곱 문쯤입니다. 적도 문항을 풉니다. 적의 문항은 보이지 않고, 적이 맞힐 확률이 곧 난이도입니다(하 30% · 중 65% · 상 95%).

적

적은 제 차례에 책략을 먼저 걸고, 장수를 세우고, 책략을 두어 번 더 건 뒤에 칩니다. 이득 보는 교환만 골라 치다가 국면이 깊어지면 손해 보는 교환도 받아들입니다. 적도 비밀을 깝니다.